산부인과 전문 병원 시온여성병원은 지난 1일 전 직원 환자 경험 전문가 수료식을 가졌다. 2023년 전 직원 환자 경험 전문가 과정은 병원혁신전략협회에서 발급하는 환자 경험 전문가 과정의 프로그램을 전 직원이 월 1회 강의를 통해 10회를 진행했다. 

 

호인(HOIN)의 김수정 대표가 강의 진행을 맡았으며, 교육 내용으로는 환자 경험의 개념과 서비스 디자인, 의료 서비스 특성과 고객만족, 의료소비자와 소비자 행동 심리, 불통을 소통을 바꾸는 감정관리, 환자 경험 서비스 실패 후 회복 전략, 환자 경험을 통한 디자인 씽킹, 인생 역전 청소의 힘 등 인적요인과 시스템 요인, 시설 요인 등이 중심이 됐다. 

 

모든 과정을 거친 후, 전 직원 장학퀴즈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1등을 차지한 것은 외래의 강주경 간호사였다. 상품으로는 시온여성병원에서 개발한 구디스 제품 등이 주어졌다. 이렇게 12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200여명의 직원 중에 106명이 이날 수료증을 발부 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 경험 전문가로서 고객들에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더 나은 응대를 통해서 직원 스스로가 직업의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시온여성병원 이승철 대표원장은 “전 직원이 환자 경험 전문가 과정을 통해서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고객에게 더 퀄리티가 높은 응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의료기관은 환자의 요구도는 올라가고 직원들은 자꾸 그만두는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더 이상 감정노동을 강요할 수가 없다. 게다가 산부인과 병원은 출산율이 줄면서 산과를 접는 병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현실 속에서 치열한 의료현장 속에서 불법 바이럴이나 시설에만 투자하고 있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만족을 하려는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된다.